30~31일 이틀간 개최...'중립금리' 이슈 논의
토마스 요르단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 등 참석
한국은행 전경.
[파이낸셜뉴스]한국은행이 오는 30~31일 양일간 '중립금리의 변화와 세계 경제에 대한 함의(The Evolution of the Natural Interest Rate and Its Implications for the Global Economy)'라는 주제로 '2024년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선 △인구구조, 안전 자산 공급 및 글로벌 자본 이동 등이 중립금리에 미치는 영향 △중립금리와 재정과의 관계 △선진국과 신흥국에서의 중립금리 추이 변화 등 중립금리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 및 정책사례가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 오프닝세션에선 기조연설자로 나선 토마스 요르단 스위스 중앙은행 총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인 정책대담을 연다. 이들은 중립금리가 통화정책의 기준점으로 갖는 의미를 포함해 여러 정책적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다. 정책대담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한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올해 컨퍼런스는 오프닝 세션 이외에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지는 4개의 일반 세션과 1개의 특별 세션 등으로 이뤄졌다.
한은에선 장용성 금융통화위원과 이재원 경제연구원장, 도경탁 과장 등이 토론 및 사회자, 특별세션 발표자로 참석한다.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된 'BOK 국제컨퍼런스'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했고 지난 2022년에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면 행사로 개최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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