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부산 동해선 관할 4개 본부 합동…차수판 등 예방체계 일제점검
코레일 경의중앙선 양주역 직원들이 지난 27일 오후 극한호우 대비해 방수용 차수판 설치 훈련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이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수도권과 부산지역 75개 광역철도역에서 ‘극한호우 대비 특별훈련’을 진행하고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본부와 수도권서부·동부·부산경남본부 등 4개 지역본부가 합동으로 벌이는 이번 훈련은 단시간에 침수가 발생하는 극한상황에서 수해 예방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상황에서 △야간시간 △최소인원 △침수위험 개소 등의 역별 취약 조건을 가정하고 비상 대응 프로세스가 제대로 동작하는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실제 근무조별로 빗물 유입을 막는 ‘차수판’ 설치 훈련을 실시하고, 설치 위치와 설비의 상태가 침수예방에 적정한지 등을 검토 뒤 보완하고 있다.
이선관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극한호우에도 고객과 열차운행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실제와 같은 수준으로 수해예방 체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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