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부터 총 40시간 8회에 걸쳐 운영
진로 체험뿐만 아니라 대구보건대병원 투어로 실제 의료현장 체험
2023년 운영된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물리치료학과 실습실에서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대구교육청이 주관하는 '2024년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기관에 위탁해 내실 있는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 탐색을 통한 다문화학생의 소질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주관처인 학생상담센터 이현영 센터장은 "대구보건대는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되며 진로 체험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 인프라와 전문화된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충실히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40시간,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과 비 다문화학생 50명이다. 다문화학생을 우선 선정하며, 인원 미달 시 비 다문화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총 9개 학과가 참여하며 학과별 직업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학과는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이다. 강사로 대구보건대학교 현직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이외 밀양 보현박물관과 유적지 표충사 방문 관람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에게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진로 체험뿐만 아니라 대구보건대병원 투어를 통해 실제 의료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심리적 지원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며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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