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임직원이 직접 위생키트 제작 및 배포에 참여해 의미 더해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지난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위기아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아를 위한 위생키트를 제작 및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위기아동 지원사업’에 대한 물품 후원을 시작으로 플랜코리아와 첫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신, 육아, 출산을 지원하기 위하여 회사와 모든 구성원이 존중하고 용기를 주는 제도인 ‘금호케어’를 운영하는 등 현재와 다음 세대를 잇는데 진심으로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아동들을 위해 ‘아동복지시설 환경개선 사업, 여아 대상 위생키트 지원 등 아동들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은 연구,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과 심리적, 신체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 측은 이날 본격적인 지원사업 활동을 개시했으며, 금호석유화학은 물품 후원을 넘어 본사 임직원 약 25명이 아이들에게 전달할 키트를 직접 제작하고 배포하는 등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키트에는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생리대와 여성 청결제 등 월경 시기에 필요한 위생용품이 담겼다.
특히 키트를 제작했던 5월 28일은 ‘세계 월경의 날’로 해당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2013년에 독일에서 지정된 세계 월경의 날은 여성의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에 대해 쉬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깨고 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만들어졌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민감하고 예민한 시기의 여아들이 월경을 부끄러워하거나 위생용품이 부족해 곤란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교육적, 물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위기아동을 비롯해 우리 사회 속의 다양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여러 기업들의 동참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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