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는 ‘2024년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 53개사를 신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장사다리 육성체계는 2010년부터 시작된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기반으로 현재 5단계까지 발전시켜 온 전북의 차별화된 기업육성 프로그램이다. 5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전북도에서 1단계 돋움기업, 2단계 도약기업, 3단계 선도기업을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4단계 스타기업, 5단계 글로벌 강소기업을 주관한다.
올해는 168개 기업이 신청해 약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로 돋움기업 23개사, 도약기업 15개사, 선도기업 15개사 등 53개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1~3단계 중소기업에 94억원을 투자해 최근 고물가, 수출 둔화, 무역 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돋움·도약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지정기간 3년 동안 기술개발(R&D), 공정개선, 시제품 제작, 마케팅, 맞춤형 교육, ESG 경영 활성화 등을 지원받는다.
선도기업은 지정기간 5년 동안 기술개발(R&D), 현장애로 기술 해결 및 기술 사업화를 위한 마케팅 사업 등을 지원받는다.
김희옥 전북도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성장사다리 육성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망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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