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수거 어르신 안전의식 고취위해 ‘반짝반짝 캠페인’ 진행
[파이낸셜뉴스]
30일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열린 안전용품 전달식에서 KB손해보험 최선영 ESG상생금융Unit장과 서울 금천경찰서 서장원 교통과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보제공
KB손해보험은 30일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노인 교통안전을 위한 ‘반짝반짝 캠페인’을 열고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안전용품 전달식에는 KB손해보험 최선영 ESG상생금융Unit장, 서울 금천경찰서 서장원 교통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시는 어르신 40여 명이 참석했다.
KB손해보험은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조끼, 단디바(야광 밧줄), 장갑, 마스크 등의 교통안전 물품 200세트를 전달했다. 전달식 후에는 교통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과 디지털 범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가 지난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소득 빈곤률은 40.4%로 OECD 회원국 중 1위이다. 이들 노인 상당수가 폐지, 고철, 빈병을 수거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폐지수거를 위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손수레를 이끌고 도로 위를 지나는 경우가 잦아 교통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되어 있다.
이에 KB손해보험은 2018년부터 7년째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심야·새벽 시간대 안전한 이동을 돕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반짝반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야간에도 도심 곳곳을 누비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고 예방에 앞장서며 그 분들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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