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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알제리은행협회 MOU 체결.."銀 아프리카 진출 돕는다"

아프리카 국가 은행협회 중 최초로 MOU 체결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협력 강화

은행연-알제리은행협회 MOU 체결.."銀 아프리카 진출 돕는다"
서울 중구 은행회관 전경. 사진=은행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은행연합회가 알제리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지털금융·전자결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은행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포석이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알제리은행협회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알제리 방문 등을 통해 알제리은행협회와 교류를 이어오던 중 지속적인 협력 기반을 다기지 위해 MOU를 추진했다.

양 협회는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 △은행 및 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아프리카에 진출해 영업 중인 국내 은행은 없지만 거대 인구시장 및 풍부한 광물자원 등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맺은 첫 MOU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곧 개최될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맞춰 은행권도 아프리카 국가와 협력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