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 후보, 당선인들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 선거 당선자총회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황 비대위원장, 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거대야당의 입법폭주를 뭉치지 않으면 막을 수 없다"며 단일대오를 촉구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굳건히 뭉쳐서 국민들에게 마지막까지 감동을 선사한 것을 우리가 이어받아 더 굳건히 뭉치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위원장은 "선당후사라는 것이 우리를 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정치에서 가는 길을 올곧게 해왔다"며 "개인 한 사람이면 약하지만 당이면 큰 일을 할 수 있듯, 국민과 함께하면 숫자에 불과하고 그야말로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는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똘똘 뭉쳐 국민을 위한 국민 공감을 얻는 유능한 정책정당으로 신뢰를 얻어갈 때 우리 의정활동은 더 신뢰받고 박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제일 중요한 화두는 결속이다. 국민께서 바라는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국민들께 돌려드려, 다음 선거에서 기호 2번에서 1번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 원내대표는 "우리가 똘똘 뭉치지 않으면 의정활동과 국정활동을 제대로 해나갈 수 없다"며 "첫날부터 22대 마지막날까지 단합과 결속해야 한다는 정신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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