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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빼돌린 폴라리스쉬핑 경영진에 구속영장 신청

회사 자금 500억원을 빼돌린 국내 해운사 폴라리스쉬핑 경영진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7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배임 혐의를 받는 폴라리스쉬핑 공동대표 한 모씨와 김모씨에 대해 최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회사 경영권 방어를 위해 대여금 명목으로 회사 자금 약 500억원을 지주 회사인 폴라에너지앤마린에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8월 서울 종로구 폴라리스쉬핑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