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삼락생태공원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 선포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5일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문화센터에서 진행된 반려동물 순찰대 심사 모습. 부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반려견 순찰대가 확대 운영된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일상적인 산책을 하면서 동네를 순찰하다가 위험 사항을 발견하면 경찰·자치구에 전달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삼락생태공원에서 '부산 반려견 순찰대' 선포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반려동물 구조물 시범, 순찰대 활동 물품과 임명장 배부, 모의 순찰활동 체험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 반려견 순찰대는 지난 2022년 남구 수영구에서 25개 팀을 시범 운영한 이후 지난해에는 부산진구, 사상구가 참여해 150개 팀으로 늘었다.
순찰대는 주취자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거나, 분실 휴대폰을 찾는 등 112 신고 26건, 120 신고 371건, 순찰 활동 2939건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올해 순찰대는 기존 4개 구와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를 포함해 7개 구의 158개 팀을 선발했다.
위원회는 순찰대 운영 지역인 부산진, 남부, 사상, 동래, 금정, 해운대 6개 경찰서와 협력해 순찰대에 범죄예측 자료를 제공하고, 경찰관 합동 순찰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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