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국생활채육대회축전’에서 선전을 펼친 부산선수단이 30일 해단식을 가졌다. 부산광역시체육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체육회는 지난 30일 동래구 농심호텔에서 부산선수단 및 회원종목단체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부산선수단 해단 및 유공자 시상식’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부산선수단 성적보고와 단기 및 입상배 봉납, 종합 입상단체 시상, 특별상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은 국학기공·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수중핀수영·우슈·체조 등 6개 종목에서 종합순위 2위, 수영·스쿼시·육상·철인3종 등 4개 종목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시체육회는 이들 종목 회장과 실무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부산광역시체육회 제공.
또 부산선수단 중 최고령 참가자와 최연소 참가자에게 부상을 전달했다. 최고령 참가자는 소프트테니스 종목의 1932년생 박기수 동호인(남), 당구 종목의 1937년생 박하자 동호인(여)이다.
최연소 참가자는 수영 종목의 2017년생 정선율 동호인(남)과 2016년생 박주예 동호인(여)으로 초등학생 선수들이다.
박기수 동호인은 "소프트테니스는 육체가 움직이는 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현재 우리나라 선수 중 80세 이상으로 뛰는 현역만도 100명을 넘는 평생 운동"이라며 "인생은 왕복이 없다는 말과 같이 건강할 때 제 몸을 잘지켜 앞으로 남은 여생도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인화 시체육회장은 “종목별로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고, 부산 선수들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스포츠맨십 덕분에 스포츠 도시 부산의 면모를 드높일 수 있었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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