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서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진행되는 ‘2024년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 국민품평단이 출품식물을 품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31일부터 오는 6월 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시품평회는 임·농가가 출품한 정원식물을 국민이 직접 품평해 우수한 정원소재를 찾아내는 소통형 전시다.
이번 전시품평회에는 정원에 심기 좋은 자생식물과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신품종 등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정원식물 700여 종이 전시된다.
한수정은 전문가와 국민의 평가로 발굴된 우수식물 10종을 '2024 올해의 정원식물'로 선정하고 다음달 7일 시상할 계획이다. 시상식에는 구매력높은 건설·조경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석, 출품 임·농가와 네트워크를 다지는 비즈니스 매칭 기회도 마련한다.
또한 출품식물을 활용해 만든 16개 임·농가의 모델정원과 역대 '올해의 정원식물' 29종으로 이뤄진 명예의 전당을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다.
더불어 출품식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정원장터가 다음달 6~9일 운영되며 6일에는 '올해의 정원식물'을 직접 심어보는 체험교육(유료)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품평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전시품평회가 꾸준히 성장해 눈에 띄는 성과과를 내고 있다"면서 "올해는 글로벌 유통사들의 현장방문도 예정돼있는 만큼 보다 많은 임·농가의 수출 계약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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