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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는 최근 448차 무역위원회를 열고 베트남산 스테인리스강 냉간압연 제품 반덤핑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반덤핑조사는 용진 메탈 테크놀로지 등 3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신청인은 이들 회사의 덤핑률이 37.62%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무역위는 조사를 거쳐 오는 10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역위는 또 중국산 PET 수지의 반덤핑조사 건에 대해 '덤핑수입과 국내산업피해 간에 인과관계가 성립한다'고 예비판정하고, 잠정덤핑방지관세 6.62%~7.83%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하기로 했다.
천영길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우리나라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입시장 규모도 전반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산업피해가 일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위원회는 관련 법령 및 국제규범에 따라 신청 사건에 대해 덤핑사실 및 산업피해 유무 등에 관한 조사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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