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대출, 상품군 확대에 인기
총 80억원 출연.."포용금융 앞장"
카카오뱅크 사옥 전경. 카카오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 잔액이 출시 1년 만에 5000억원을 넘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5월 개인사업자인 금융소비자가 은행 등 금융회사를 찾아가지 않고도 빠르게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류 제출은 물론 대출 심사, 보증료 납입 등 전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상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온택트 특례보증, 재창업 특례보증, 지역신용보증재단 상생 협약 보증, 이자지원 보증 등 다양한 보증서대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업계 처음 도입한 '온택트 특례보증' 시스템 자동심사 상품도 취급하고 있다. 재단 직원의 인적 심사를 필요로 하는 상품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시스템을 도입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고객에게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포용금융 행보를 이어왔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이용한 사장님들이 지난 1년간 절감한 보증료만 6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지원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부터 9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총 79억원을 출연했다. 총 1천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으며,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사업자 고객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면서 보증서대출 잔액 5000억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증서대출을 선보이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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