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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전국혁신회의 2기 출범…'李 연임''당원권 강화' 목소리

22대 총선에서 31명의 국회의원 당선자를 배출해 더불어민주당 내 최대 의원 모임으로 부상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2일 2기 체제로 새 출발을 알렸다. 친명 인사들로 꾸려진 혁신회의는 '이재명 대표를 통한 민주당 재집권'을 목표로 삼고 활동 범위를 넓혀 갈 전망이다. 특히 '당원권 강화' 이슈를 주도하는 등 각종 개혁에도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혁신회의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대회를 열고 2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2기 상임대표로 선출된 강위원 당대표 특보는 정당혁신, 정치개혁, 정권교체를 주요 활동 목표로 내세웠다. 강 신임 상임대표는 "당원들이 꿈꾸는 직접민주주의 혁신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국회의원과 당원의 마음이 서로 다르지 않다. 하나다"라며 당원권 확에 힘을 실었다.


혁신회의는 지난해 '원외 조직'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22대 총선에서 회원 중 50명이 최종 공천을 받으면서 그 위상을 확인한 바 있다. 이후 31명의 당선자를 배출, 원내외를 아우르는 최대 '친명 조직'이 됐다. 이 대표가 후원회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