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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한국자산관리공사,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부산시·한국자산관리공사, 취약계층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
한국자산관리공사 CI. 캠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4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지역 이전공공기관인 캠코와 협력해 고금리·고환율·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경영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다양한 형태의 공동 지원사업 발굴·추진에 협력하고,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지원사업의 홍보와 안내에도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회성 단기·재정적 지원이 아닌 실효성 있는 교육과 기술을 제공해 자립의 기반을 만들어 주는 지원사업을 함께 발굴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소상공인들의 자생력 강화에 집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협약 후 시에 주소지를 둔 한국자산관리공사 채무조정 성실 상환자의 가구원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경험을 연계한 전문가 양성 교육, 민간자격증 취득 교육 수강을 지원하는 사업을 곧바로 추진한다.

교육은 실버통합 인지 놀이지도사, 바리스타 1·2급, 드론 국가자격증, 안전지도사 1급 등 총 16개 민간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대상자가 원하는 교육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이어 두 기관은 시에서 운영 중인 소상공인 맞춤형 종합플랫폼인 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홍보하고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소상공인 재기 지원사업과 연계할 우수 협력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등 협업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