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개발사업 공모 마감
종합평가 후 최종 결과 7월 발표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2024년도 지역개발사업 투자선도지구 공모에 원주와 횡성, 고성 등 3개 시군을 신청했다.
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지역개발 공모사업이 지난 3일 마감된 가운데 강원자치도는 투자선도지구에 3곳,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7곳을 각각 신청했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에 성장거점을 육성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선도지구 사업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중·소규모 생활편의시설 등을 제공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특히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의 국비와 함께 65종의 지정, 고시, 인허가 의제와 조세 및 부담금 감면, 건폐율과 용적률 완화 등 규제 특례가 제공된다.
도에서는 투자선도지구 사업에 원주 문막읍 첨단산업지구, 횡성 미래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사업, 고성 간성역세권 등 3개 사업을 신청했다.
문막읍 첨단산업지구는 23만㎡의 택지를 개발, 의료기기 등 첨단산업지원 기능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횡성군 미래 모빌리티 거점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연구개발특화단지와 R&D 단지, 융복합문화단지 조성 등 3단계로 이뤄졌다.
간성역세권 사업은 향후 건설될 간성역에 디지털 헬스케어 복합단지, 글로벌 페스티벌 광장, 바그너 오페라 하우스 설립 등 역세권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에는 홍천 식품·바이오 기술개발지원센터 구축 등 6개 시군, 7개 사업을 신청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7일 국토부 평가위원회가 구성된 뒤 이달 중순 서면심사가 이뤄지며 이달 말까지 현장점검과 종합평가 후 7월 중 최종 결과가 통보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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