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우성·의왕고등학교에 1억5000만원 지원
의왕시가 설치한 고등학교 온라인 학습실. 의왕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관내 일반계고 3개교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온라인 학습실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 학습실은 모락고등학교, 우성고등학교, 의왕고등학교에 설치됐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제도로,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이 교내에서 개설되지 않은 경우 인근 학교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때문에 공동 교육과정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학교 내에 온라인 학습실이 반드시 필요하다.
시는 지난 2023년 3월 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 간 의왕미래교육협력지구 부속합의에서 고교 온라인 학습실 구축 지원을 결정했으며, 교당 5000만원의 교육경비를 교부해 2024년 3월 온라인 학습실 구축을 완료했다.
각 학교에 설치된 온라인 학습실에는 모니터, 전자칠판, 영상장비 등 학습 기자재와 무선통신장비 및 방음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은 실시간 온라인 수업을 수강할 수 있으며, 교사는 동영상 교육자료 제작 및 온라인 수업 송출 등이 가능하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경쟁력 향상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온라인 학습실을 활용해 우리 시 학생들이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주도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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