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까지 조혈모세포 인식 개선 및 기증 문화 확산 위해
온라인 걷기 행사 진행
2억1000걸음 달성 시
조혈모세포 이식 필요한 환자에 2000만원 기부 예정
KB라이프생명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생명나눔 인식개선과 조혈모세포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KB라이프생명 제공
[파이낸셜뉴스] KB라이프생명 재단법인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은 생명나눔 인식개선과 조혈모세포 기증문화 확산을 위한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오는 28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되며 △온라인 걷기 캠페인 △생명나눔 임직원 봉사활동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부스 행사 개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온라인 걷기 캠페인’ 참가 희망자는 빅워크 앱을 다운로드 후 ‘온라인 걷기 캠페인’에 기부할 수 있다. 올해 캠페인의 목표 걸음 수는 2억1000만 보이며,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이 조혈모 세포 이식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를 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온라인 걷기 캠페인은 첫 해 임직원 727명이 참가해 6800만 걸음을 기록했고, 일반인까지 참여대상을 확대한 2022년에는 7411명 참가와 2억6000만 걸음을 달성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이 통합 출범한 지난해에는 1만7342명이 참가해 6억7000만 걸음을 기부하며 호응을 얻었다.
KB라이프생명 임직원은 ‘생명나눔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히크만 주머니를 만들어 항암치료를 받는 어린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한 암환자는 잦은 채혈과 약물을 주입하기 위해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사용한다. 임직원들의 소중한 손길이 닿은 히크만 주머니는 소아암 환우들에게 전달해 안전하고 편리한 치료를 돕는다.
오는 27일에는 KB라이프생명 임직원을 비롯해 자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와 KB골든라이프케어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소아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희망상자를 제작한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제작한 희망상자 300개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조혈모프렌즈 대학생 서포터즈’는 KB라이프타워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등록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임직원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인식 개선 및 기증확산 동참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
정상인의 혈액 중 약 1% 정도에 해당하는 조혈모세포는 기증자와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일치할 확률이 수만 분의 1 정도로 매우 희박해 기증자를 찾기 어렵다. 임직원의 기증희망 등록 확대를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KB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번 ‘KB라이프 생명나눔 챌린지’ 캠페인은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느끼고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며 “많은 분들이 건강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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