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이 4일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3회 포항CEO 포럼'을 개최했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AI(인공지능)를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사진=대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4일 포항 포스코국제관 그랜드볼룸에서 ‘제23회 포항CEO포럼’을 개최했다.
포항상공회의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포항지역 주요기관장 및 포항상의 회원사 대표, 지역기업 CEO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을 초청해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꿈꾸는 AI 시대의 로봇’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손 원장은 “급격한 경쟁 환경변화에 따라 우리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AI, 로봇 등 변화하는 제조환경에 기민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정보화·자동화 시대에서의 생존전략과 필요 역량을 강조했다.
이어 “산업환경에서 AI와 로봇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의 혁신패러다임도 변화돼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 로봇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은 “AI기술과 로보틱스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제조업에서 로봇기술이 기업의 생산성 강화뿐 아니라 생존과 번영에 상당히 중요한 요소가 된 현 시점에 유용한 지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라며 “시중은행 전환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DGB대구은행은 우리 지역기업이 산업 융복합 시대에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과 밀착 상생경영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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