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대전본사 사옥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는 오는 10일 동해선 전철화 사업의 포항∼동해구간(총 길이 172.8㎞) 전차선로에 시운전 열차 운행을 위한 전기 공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영남본부는 포항∼동해구간 전차선로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이어 신설 철도노선의 시설물에 대한 시운전을 거친 뒤 올해 12월 개통할 계획이다.
영남본부는 전차선로 전기 공급 전 인근 주민과 열차 승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지난달 20일부터 선로·도로변에 현수막 설치, 지역 방송사 홍보, 캠페인 활동 등을 펼쳤다.
구욱현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전차선로에 전기가 공급되면 2만5000볼트 특고압 전기가 흘러 가까이 가면 감전 위험이 있다"면서 "선로변 인근 주민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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