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생 자치 10년,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4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재직시기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왔던 학생 자치의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시대를 예비하는 학생 자치의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주축이 돼 토론 주제 선정부터 세부 영역 구성까지 행사를 직접 기획했으며, 학생자치컨설팅단 교원은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은 서울시 전체 중·고등학교의 학생회 대표인 학생참여위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와 공감의 장으로 1부,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 월드카페 토론 활동에서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목적, 활성화 방안 △현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등 관련 현안 △학생회 운영 사례 △학생 자치 참여 예산제 등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토론 주제는 학생참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원청별 대표인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또한 적극적이고 배움이 있는 토의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정된 주제와 관련된 읽기자료를 사전에 배부하여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토크 마당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역대 학생자치 담당 장학사 및 장학관, 역대 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참여해 학생 자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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