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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한전 대구본부, 'Green E모작' 3차 년도 사업 협약 체결

경북지역 농사용 에너지 절약 달성한 농민들에게 혜택
2차 년도 사업을 통해 1000여 농가에 5400만원 인센티브 지급

경북농협·한전 대구본부, 'Green E모작' 3차 년도 사업 협약 체결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와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지난 4일 'Green E모작' 3차 년도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경산시 남방동 샤인머스켓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경북농협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이하 경북농협)와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지난 4일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3차 년도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난 2022년부터 저탄소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농업인의 합리적인 전기사용 유도를 위해 경북농협과 한국전력 대구본부가 전국 처음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한국전력과의 1~2차 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3차 년도 공동사업은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축협이 협력해 에너지 절감을 통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양 기관이 고향사랑 기부제 및 농촌일손돕기 등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NH-KEPCO 함께 Green E모작' 사업은 전력 사용량이 많은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과 절전홍보를 공동으로 시행하고 절전 우수 농축산인에 현금 인센티브를 제공해 합리적인 전기사용을 유도하는 에너지 절약 사업이다.

지난 2023년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 간 진행 된 2차 사업을 통해 농사용전력 9.7GWh 절감했고, 과거 2개년 평균 사용량 대비 5% 이상 절감률을 달성한 1053호의 농가는 총 540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공동사업 업무협약식 후 양 기관 임직원은 경산시 남방동 샤인머스켓 농가를 방문해 순 따기 작업과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