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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 혁신융합대학 선정

중앙대,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 혁신융합대학 선정
중앙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앙대학교가 4년간 총 408억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게 됐다.

중앙대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지자체 참여형 사업에 신규 선정돼 연 102억원의 정부재정지원을 4년간 받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기 위해 대학들의 융합·개방·협력을 독려하는 사업이다. 사업유형 가운데 지자체 참여형의 경우 비수도권 광역 지자체와 5개교 이상의 대학이 연합체(컨소시엄)를 만들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자체가 보유한 첨단분야 자원을 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길러낸 첨단분야 인재들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중앙대는 이번 사업에 주관대학으로 참여한다. 강원대·한남대·금오공대·인하공업전문대학과 중부권 대형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첨단산업 육성 의지가 큰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을 맞잡았다. 재학생 수만 6만6000여 명에 달하는 5개 대학 컨소시엄은 강원도가 추진하는 신소재자원·모빌리티, 디지털헬스·바이오, 스마트생명·관광, 그린에너지 등 융복합 플랫폼 추진의 기반이 될 첨단 제조업을 선도하는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의 인재들을 길러낼 계획이다.

산업체의 수요를 반영한 첨단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해 참여대학들은 긴밀한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교육과정 수립과 교과목 개발, 마이크로 디그리와 연계·융합전공 확대, 산업체 전문인력 참여 확대 등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해외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유, 성과 확산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공유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박광용 중앙대 교학부총장(화학공학과 교수)은 “컨소시엄 참여대학들과 강원도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발전적인 관점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첨단소재와 적층제조 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힐 전문인력들을 양성하겠다”고 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첨단소재와 나노융합, 3D 프린팅 기술은 제조기술과 제품의 혁신을 만드는 데 있어 핵심 기반기술로 손꼽힌다. 컨소시엄을 총괄하는 주관대학의 총장으로서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 공유·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