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만좌 한도…비대면 가입
대기인원 2000명 넘어
소액적금, 세전 이자 약 5만원
30분께 이후부터 정상 가입
대기인원 2000명이 넘어선 iM뱅크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인가 기념으로 5일 출시한 최고 연 20% 금리의 단기소액적금에 2000명이 넘는 가입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시적인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10시부터 iM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판매를 시작한 단기소액적금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일시적인 네트워크 오류를 거쳐 10시30분께부터 정상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앞서 대구은행은 적금 출시 당일 가입자가 많이 몰릴 것을 예상해 사전에 iM뱅크에 가입하고 입출금 계좌 신청을 안내했다. 하지만 가입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적금 가입 대기인원이 2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은 32만좌 한정으로,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이다.
적금 기본 금리는 연 4%다. 여기에 매일 최소 1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납입하면 데일리 우대금리가 0.1%p씩 쌓인다. 적금을 40회까지 납입하면 플러스 우대금리가 연 2%p, 50회 납입하면 연 3%p, 60회 납입 시 연 5%p가 추가된다. 즉, 매일 총 60회를 빠짐없이 납입할 경우에만 총 연 20%의 금리가 적용되는 것이다.
다만 입출금 계좌를 통해 적금 계좌로 매일 5만원씩 납입해야 최고 연 2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는 적용되지 않는다.
납입가능금액은 하루 최대 5만원으로, 60일 동안 납입 최대한도는 300만원이다. 매일 5만원씩 60일 동안 납입하면 세전 기준 이자는 약 5만원이다.
한편 대구은행은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시중은행 전환을 인가받은 뒤 이날부터 공식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하기로 했다.
iM뱅크 가입자가 몰리면서 네트워크 연결장애가 발생한 화면 캡처.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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