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차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주재.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 청량리역과 신내역을 연결하는 면목선 건설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춘천 서면대교 건설공사와 경기도 가평군과 강원도 홍천군을 잇는 동막∼개야 국지도 86호선 건설 사업도 타당성을 확보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예타 대상사업에 대한 예타조사, 타당성재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철도·도로 등 총 3개 사업의 예타·타재 통과를 의결했다.
우선 면목선(청량리역~신내역) 건설 사업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사업 대상 지역에 도시 철도를 건설해 도로 상시 정체와 통근 시간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면대교 건설 공사는 춘천시 서면과 하중도를 연결하는 교량 건설을 통해 춘천 시내와 단절된 서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향상하고 수도권과 춘천 간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지도 86호선 동막~개야 도로 건설 공사는 도로 굴곡이 심하고 경사가 심해 차량사고의 위험이 큰 널미재 구간에 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의 통행 안전성을 높이고, 강원도에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정부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사업들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위원회는 아울러 차세대 학자금 통합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노후화된 한국장학재단의 통합전산 시스템을 개편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861억원이다. 정부는 이른 시일 내 예타에 착수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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