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부산지역 치안현장 체험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부산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과 시·구의원을 비롯한 참여자들이 부전지구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5일 오후 박희용 시의원, 부산진구의회 오우택·곽사문 의원 및 2기 위원회 구성원들이 지역 치안현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부산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지역 치안 현장을 그대로 봄으로 위원회 2기 위원 7명 및 시·구의원들과의 지역 치안 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현장 체험단은 이날 부산경찰청을 시작으로 치안 수요가 높은 부산진경찰서 부전지구대와 서면 교통초소를 잇달아 방문해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들은 부산경찰청 지휘부와의 면담을 통해 현 치안 상황과 업무 현황을 살펴보고 112 종합상황실과 교통정보센터를 둘러봤다. 이어 부전지구대와 서면 교통초소를 찾아 시설을 점검하고 치안 활동 유공자 4인(경찰 2명, 자율방범대·모범운전자회 각 1명)에 표창 수여 후 현장 직원들과 애로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철준 부산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활동으로 2기 위원회 위원들과 시·구의원들이 자치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원회는 현장 중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함으로 ‘안전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2기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달 3일 새롭게 구성돼 3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상준·정민혜 변호사(시의회 추천) △김선옥 변호사(국가경찰위 추천) △박은희 변호사·김성식 전 경찰(위원추천위 추천) △박영인 전 창진초 교장(교육감 추천) 등 7명의 위원이 활동 중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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