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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위약금만 100억인데... 한국에게 무리뉴는 애초에 무리였다

클린스만 위약금만 100억인데... 한국에게 무리뉴는 애초에 무리였다
[런던=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 2020.11.21.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한국 대표팀에게 무리뉴 감독은 애초에 무리였다. 튀르키예 '명가'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61·포르투갈) 감독의 연봉이 공개됐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주식시장에 모리뉴 감독의 연봉을 공시했다"라며 "2년 계약에 합의한 모리뉴 감독의 연봉은 1천50만 유로(약 157억원)라고 발표했다. 다만 모리뉴 감독에 대한 보너스 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영입 후보에는 무리뉴 감독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애초에 한국에게 무리였다. 가뜩이나 몸값도 비싼데, 거기에 더해서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선임된 클린스만 전 감독의 연봉은 200만 유로(한화 약 29억 원)에 달하며, 코칭스테프들의 위약금 까지 포함하면 가볍게 100억원이 넘어선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 연봉만 159억원에 달하는 무리뉴 감독은 애초에 무리라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 홈구장에서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모리뉴 감독과 계약식을 치렀다.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된 모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를 맡으면서 5개월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