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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자동차산업 근로환경 개선 팔 걷었다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 광주광역시가 자동차부품제조업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복지와 근로환경을 개선해 자동차산업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돼 자동차부품제조업 근로자 복지 향상을 꾀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자동차산업 간 상생협약 체결에 따라 원·하청 간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국비를 포함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자동차부품제조업과 협약기업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복지와 근로환경 개선 사업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15세 이상 59세 이하 신규 근로자(정규직)에게 기간별 근속 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35세 이상 59세 이하 근로자(정규직)를 채용한 기업에게는 월 60만원, 연 최대 72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해 기숙사(월세) 월 30만원, 건강검진비 연 30만원을 지원하고, 공용이용시설 개·보수 등 근로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신창호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시 대표 산업인 자동차부품제조업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