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7일 실리콘투에 대해 올해 매출액 예상 성장률은 103.6%이며, 이를 감안할 때 타 화장품 기업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 이승은 연구원은 "실리콘투는 국가별 매출에서 1위를 유지 중인 미국에 이어 네덜란드 매출액이 2위를 기록하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기있는 K뷰티 브랜드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한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설립한 유럽지사의 1·4분기 매출액은 99억원을 기록했고, 2·4분기 매출액은 12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향후 실리콘투는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 중동시장 진출 계획을 통해 글로벌 K뷰티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리콘투는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자사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약 160여개 국가에 역직구 판매 및 기업 고객에 수출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실리콘투와 협력한 430여개 브랜드 중 라운드랩, 조선미녀, ANUA 등 브랜드사 성장세를 보이며 실리콘투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향후 브랜드 협력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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