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대 차관보, 김재훈 경제정책국장, 유수영 미래전략국장, 정덕영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사진=기획재정부
[파이낸셜뉴스] 기획재정부가 거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 차관보에 윤인대(55) 경제정책국장을 임명했다. 김재훈(53) 미래전략국장이 윤 심임 차관보의 후임으로 경제정책국장을 맡는다. 미래전략국장에는 유수영(55)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임명하고 기재부 출신인 미주투자공사(IDB Invest)의 정덕영 대리이사가 행정국방예산심의관 자리를 맡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7일 이같은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윤 차관보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기재부에서는 재정기획과장과 경제분석과장·종합정책과장 등 주요 재정·정책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다.
미국 듀크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등을 지냈다.
김재훈 신임 경제정책국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뉴욕대 행정학 석사를 마치고 서울시립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미래정책총괄과장, 물가정책과장, 신성장전략과장, 개발협력과장, 남북경협과장 등을 거쳤다. 기재부 밖에서도 대통령비서실 연설기록비서관실 행정관, 외교부 주상하이총영사관 영사 등을 역임했다.
미래전략국장 자리를 맡게 된 유수영 미래전략국장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해 프랑스 파리 상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베르사유대(UVSQ)에서 국제·유럽법 석사 학위도 취득한 바 있다.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물가정책과장, 국제기구과장, 홍보담당관 등을 거쳤고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과 주프랑스대사관의 재정경제관을 맡기도 했다.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정덕영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대리이사가 맡게 됐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경영정보과장, 국제조세협력과장, 타당성심사과장 등을 역임한 기재부 출신 인사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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