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과 협력 간담회에 이어 첫 정기회의 개최
'대구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대구 시민입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가 10일 오후 대구시청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기 첫 정기회의를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은 제2기 첫 정기회의에 앞서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위원들과 대구경찰청장과 '소통의 장'인 정책 협력 간담회를 갖고 있다. 대구자치경찰위원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대구 시민입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위원회 회의실에서 지난 5월 20일 공식 출범한 제2기 위원회 첫 정기회의이자 6월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제2기 위원회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정기회의에 앞서 위원회 위원들과 대구경찰청장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중구 위원장을 비롯해 위원회 위원 7명, 대구경찰청장 등 경찰청 간부 12명, 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규칙 제·개정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 계획안 △무인 교통단속용 장비 신규 구매 및 설치 계획 등 보고 안건 3건과 의결 안건 3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위원장과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자치경찰과 국가경찰이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구 시민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제2기 위원회 첫 회의인 만큼 사무국의 조직 현황과 제2기 위원회 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자치경찰제의 제도적 보완을 위한 자치경찰사무 관련 규칙 제·개정 사항에 대한 논의 및 향후 일정 등을 의결했다.
또 위원회는 '대구 시민이 경찰이고, 경찰이 대구 시민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대구자치경찰' 비전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행복한 대구를 위한 동행치안 구현'을 정책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국가경찰과 적극적인 협력 체계 구축, 시민 맞춤형 자치경찰 정책 발굴,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 사기 진작 방안 강구를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한편 대구경찰청은 주요 업무 보고를 통해 민·관 협업 강화를 통한 공동체·플랫폼 치안 활성화,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 대응 및 청소년 선도·보호 활도 강화, 집회·다중운집행사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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