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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불 규모 사업상담 오간 ‘한-중 미래차 산업 사업상담회’ 성료

[파이낸셜뉴스]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열린 ‘한-중 미래차 산업 비즈니스 상담회’가 주최 측 집계 결과, 1억불이 넘는 사업 상담이 이뤄지며 중국 시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10일 행사 공동 주관사인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부산중기청)과 한국남부발전 등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 기간, 총 21건, 1억 1000만불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1억불 규모 사업상담 오간 ‘한-중 미래차 산업 사업상담회’ 성료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중국 시안에서 ‘한-중 미래차 산업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린 가운데 양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제공

4일간의 일정으로 시안에서 진행된 상담회는 ‘비즈니스 상담’과 ‘중국 현지 완성차 기업 견학’ 및 ‘한-중 기술 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그 가운데 비즈니스 상담회에는 국내 전기차 산업 영위 기업 10개사를 포함해 총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며 주목받았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 기업 15개사의 업체별 미래 전략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중국 완성차 대기업 협력사와 국내 기업 간 수출 상담회가 진행돼 총 1.1억불 규모의 사업 상담 성과도 올렸다.

또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인 ‘지리자동차’와 ‘섬서자동차’ 및 중국 자동차부품단지를 찾아 기술개발 동향, 중국 기업과의 관계 구축 노하우 등을 전수받았다.

이번 상담회에 참석한 이상준 ㈜화인 대표는 “약 10년 전 중국을 방문한 뒤 놀랍도록 발전한 중국의 기술력에 경이로우면서도 위기감을 느꼈다”며 “이번 상담회로 얻은 소중한 정보들을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상담회는 부산중기청과 남부발전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북아본부, 중국 섬서성 상무청, 시안총영사관이 공동 주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