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습병행과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기업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
영남이공대잔 지난 10일 오후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와 고교-대학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영남이공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남이공대가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와 지역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0일 오후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와 고교-대학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북도 울진군에 위치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등학교는 '원자력 글로벌 에너지리더, 창의 융합형 기능인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마이스터 개교 9년간 전체 취업률 94.5%, 공기업 및 대기업 취업률 54.3%라는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일학습병행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한 중견 기술인을 양성하고 지역 청년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용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난 2021년 대구·경북 지역 마이스터고 및 특성화고, 우수 기업 등과 다자간 협약을 맺고 지역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일학습병행과정을 선도적으로 운영해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영남이공대만의 우수한 일학습병행과정을 통해 현장 적응력과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청년의 취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 지원과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취업 지원 △일학습병행 연계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교원 및 학생의 상호교류 및 공동연수 △실험실습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학습자료의 공동개발 등을 약속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고 학과 경쟁력 및 취업 시스템 구축, 일학습병행 및 지자체 상생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국고 지원 사업 선정으로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 인정받았다.
또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1년 연속 전국 1위 선정으로 국내 전문대학을 대표하는 `톱클래스' 임을 증명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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