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부 제공) 2024.6.7/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판 치 히에우 베트남 사회과학원 원장을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사회과학원(VASS)은 베트남 총리 산하의 정책 연구소로 동북아연구소 등을 비롯한 35개 산하 연구원을 총괄하고 있는 국가 주도 싱크탱크이다.
정 본부장은 경제협력 측면에서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양국 정책연구기관들이 소통하며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또 정 본부장은 한국이 의장국을 수임하게 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지원도 당부했다.
판 치 히에우 원장은 "2022년 수교 30주년 계기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새로운 30년을 열어나가기를 기대한다. 향후 한-베 협력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베트남과의 경제통상 네트워크를 전체 아세안 국가로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