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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카자흐 출국..투르크 이어 국빈방문

10~11일 투르크 국빈방문 마치고
11~13일 카자흐 국빈방문 예정
투르크서 60억불 규모 추가 수주 합의
카자흐·우즈벡서 핵심광물 협력 방점

尹, 카자흐 출국..투르크 이어 국빈방문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11일 오후(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공항에서 다음 국빈 방문지인 카자흐스탄으로 향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오르기 전 환송 나온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전 대통령 부부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카자흐스탄으로 출국했다. 연이은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할 예정으로, 마지막 순서로 우즈베키스탄까지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한다.

윤 대통령은 전날부터 1박 2일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이날 아시가바트 공항에서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부부와 함께 공항 청사에서 나왔다.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에 오르기 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와 포옹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을 통해 에너지·플랜트 산업에서만 한화 8조2500억원인 60억달러 규모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투르크 국영 가스공사와의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건설 기본합의서와 투르크 국영화학공사와의 플랜트 정상화 2단계 협력 합의서, 대우건설의 암모니아 비료 플랜트 건설 수주 등이 대표적이다.

이날부터 13일까지 2박 3일 동안의 카자흐스탄 국빈방문에선 에너지·인프라·제조업 외에 대체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 과학기술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리튬과 우라늄을 비롯한 핵심광물이 풍부한 자원부국인 만큼 공급망 협력 확대에 방점을 찍는다.

윤 대통령의 중앙아 순방 마지막 순서인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에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핵심광물 공급망 파트너십 측면에서 더욱 강화하는 논의에 집중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