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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장금이 결연 소상공인 대출금리 최대 2.0% 우대

15개 전통시장 보이스피싱 예방 핫라인 구축


우리은행, 장금이 결연 소상공인 대출금리 최대 2.0% 우대
11일 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부행장이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열린 '장금이 온앤온' 성과대회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금융감독원 주관 ‘장금이 온앤온’ 성과대회에서 ‘장금이 결연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금이’는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부터 전통시장과 금융기관 사이의 ‘장금이’ 결연을 시행, 금융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돕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서울 광장 시장과 금융권 첫 ‘장금이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5개 전통시장과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전담 영업점과 전용 상담창구를 지정해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예방 △맞춤형 금융상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연계 등 실질적인 금융지원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또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시 신속하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구제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 남대문 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인근 영업점 주차장을 주말 시장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스마트결제 인프라 구축도 적극 지원, 결제 단말기 교체와 함께 더 편리한 대금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장금이’ 결연을 한 전통시장 상인이 전담 영업점을 통해 신규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금액 1억원 한도 내에서 최대 2.0%p 금리우대를 시행한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