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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선별사' 다 모였다.. 5개월간 '노잼도시 울산' 해부

전국 공모 통해 제1기 '잼잼발굴단' 10개 팀 28명 선발
유명 관광지 제외 숨어있는 명소와 재미 찾아야

'재미 선별사' 다 모였다.. 5개월간 '노잼도시 울산' 해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노잼도시'라는 오명이 억울한 울산시가 전국 각지의 '재미 선별사'를 모집, 울산의 진짜 재미를 찾아내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울산시는 전국 공모를 통해 제1기 '잼잼발굴단’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80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150개 팀이 신청해 1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울산시는 신청팀을 대상으로 지원 계기, 새로운 아이디어를 담은 개인 임무 계획, 누리소통망 홍보 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10개 팀 2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잼잼발굴단'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곧바로 활동에 들어간다. 6월~10월 중 본인이 희망한 기간에 울산을 방문해 직접 경험한 울산의 진짜 재미를 누리소통망에 하루 1건 이상 게시해야 한다.

또 울산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대왕암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특구, 간절곶 등을 제외한 1곳 이상의 숨은 명소 또는 핫스폿을 찾아내는 미션을 수행하고 누리소통망에 홍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들에게는 숙박비와 실비 등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을 노잼도시라고 하지만 구석구석 살펴보면 그 반대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고 재미있는 요소도 적지 않다"라며 "이번 '잼잼발굴단'을 통해 울산을 즐기는 재미가 많이 발굴되고 소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