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대통령 순방 중 국정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모든 부처는 현안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4.6.11/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에 대비해 긴급 지시를 내렸다.
행정안전부 장관에는 전체 상황관리와 더불어 추가 여진 등에 대비해 위험징후 감지 시 위험지역 국민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행동요령 안내를 주문했다. 예·경보 시설의 작동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대비도 함께 당부했다.
산업부·과기부 장관과 국토부 장관에는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밝혔다.
문체부 장관, 기상청장 측에도 지진으로 인힌 과도한 동요가 없도록 지진 관련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정확히 실시간으로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각 부처 및 지자체에는 지진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기관별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른 임무·역할을 점검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국민들이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 강화도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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