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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흔들림은 처음"...대전·충남서도 진동감지 신고 접수

대전·충남 계기진도 3

"이런 흔들림은 처음"...대전·충남서도 진동감지 신고 접수
전북 부안 지진 관련 이미지 뉴스1
[파이낸셜뉴스]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지점에서 발생한 진도 4.7규모의 지진으로 대전·충남지역에서도 건물이 수 초간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되면서 소방당국에 신고가 이어졌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인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대전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등 지진 관련 신고가 모두 13건 접수됐다. 충남에서도 17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시설 등 피해는 없이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지진 관련 글들이 잇따라 올라왔다.

시민들은 "재난문자가 올때 화장실에 앉아있는데 지진이 확실하게 느껴졌다. 우리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닌것 같다", "살면서 처음느껴보는 심한 흔들림이었다", "흔들림으로 지붕이 찌그러져보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대전과 충남지역의 계기진도는 건물 위층에서 현저히 흔들림을 느낄정도인 3으로 기록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