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1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정기회의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제1회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1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는 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라 설립, 종합계획 수립과 조정, 평가, 농촌활력촉진지구 및 산림이용진흥지구 지정, 변경 등 도의 핵심 특례사항 추진 등에 대해 심의, 의결하는 법정기구다.
심의회는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도교육청 부교육감, 산림청 고위공무원, 도의원, 도내 대학 교수, 유관기관 및 각 분야 전문가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026년 6월11일까지 2년이다.
이날 제1회 정기 심의회에서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2024~2033) 수립안과 종합계획 추진상황 평가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의 재정투자 규모는 132조원이며 종합계획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목표별, 전략별로 필요한 관리지표와 핵심 실천과제를 선정해 매년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심의회에서 의결된 종합계획안은 7월1일부터 열리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제330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6개월여 간 용역비 없이 우리 손으로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안을 직접 만들어 냈는데 이제는 더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자신감과 변화 체감을 위해서는 종합계획서에 실현가능한 비전이 나와야 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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