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독거 국가유공자 등 500여 명에 건강보조제 지원
향후 전국 7개 보훈요양원에 확대, 하반기 일일 나들이 등 복지혜택 지원
[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1일 오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중앙보훈병원을 방문, 입원 중인 유공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와 대한사회복지회는 국가유공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모두의 보훈'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보훈부는 오는 14일 수원 보훈요양원 강당에서 강정애 장관과 강대성 대한사회복지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보훈, 기부문화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사회복지회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우선 수원 보훈요양원과 보훈원 등 보훈복지시설을 비롯해 수원지역 독거 국가유공자 등 500명분의 건강보조제를 지원하고, 향후 전국 7개 보훈요양원에도 이를 순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보훈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모두의 보훈 기부 문화가 국민과 기업, 다양한 사회공동체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와 대한사회복지회는 하반기엔 평소 우울감이 있는 복지타운 거주 및 독거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일일 나들이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발굴해 다각적인 복지혜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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