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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출산축하금 1억1600만원 지급"

제13회차 지급 대상 추첨 세자녀 이상 출산 58세대 선정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출산축하금 1억1600만원 지급"
'2024년 제13회차 출산축하금 추첨행사'에 참석한 세자녀출산지원재단의 김재철 이사, 김윤순 이사, 김영식 이사장, 공영석 이사, 제을숙 이사(왼쪽부터)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영식세자녀출산지원재단(이사장 김영식)은 13일 '2024년 제13회차 출산축하금 추첨행사'를 열고 출산축하금 지급 대상 58세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은 추첨을 통해 출산축하금 신청자 중 58세대를 선정, 오는 25일 1세대당 200만원 씩 총 1억16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급한다.

당첨된 58세대 가운데는 여섯번째자녀, 일곱번째자녀, 여덟번째자녀, 열번째 자녀 출산자가 포함돼 있다. 여섯번째 이상 출산자에게는 추첨없이 출산축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출산축하금은 저출산 문제에 관심이 많은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예산을 중심으로 지급한다.

기부금은 매월 1만원 이상 자동이체하는 기부자와 수시 200만원 이상 기부한 사람들의 모금액으로 지급된다.

재단에 기부된 후원금은 재단설립 후 지난달 말까지 총 13억8400만원에 이른다.

김영식 이사장은 "대한민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출산율 제고와 양육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 문화 전반의 구조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의 저출산 문제는 단기적인 정책으로 해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정부와 민간이 함께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아동 친화적인 사회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의 협력과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영식세자녀출산재단은 이번 제13회차 58명을 포함하면 출범 이후 총 765명에게 15억5700만원을 지급하게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