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를 위해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5.2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김호중이 지상파 3사에서 손절 당했다.
13일 SBS 홈페이지와 OTT 웨이브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했던 김호중의 모습을 삭제했다. 김호중이 4년 전 출연한 ‘미우새’ 다시 보기 서비스도 중단했다.
아울러 MBC도 OTT 웨이브와 방송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김호중이 출연한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분의 다시 보기를 중단했다.
또 KBS 역시 김호중이 출연했던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설 특집 진성빅쇼 복 대한민국’ 등 다시 보기를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에 앞서 KBS는 지난달 29일부터 김호중에 대한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현재 김호중의 모습은 지상파에서 볼 수 없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송치된 김호중은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받고 있다.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소속사 대표와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본부장도 구속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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