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사목협의회 성모클리닉이 지난 6월 2일부터 9일까지 6박 8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모병원에 따르면 성모클리닉 해외의료봉사단은 2012년부터 매년 세계적으로 의료취약지역으로 떠나 의료봉사단을 실시해왔으며, 코로나19로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작년에 재개돼 올해로 10회차를 맞았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를 총 단장으로 의료팀장 소아청소년과 김영훈 교수, 소화기내과 김성수 교수, 산부인과 김찬주 교수, 소아청소년과 채희수 교수와 영성간호부장 김옥희 수녀와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치위생사, 행정 등 총 26명의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서남쪽 코미소 클리닉과 빈민가를 찾아 총 1,782명에게 의료봉사를 펼쳤다.
의료봉사단 총단장 이상훈 신부는 "봉사는 자기만족이 아니라, 봉사를 받는 이의 만족'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 시간이었다"며 "함께 해주신 교수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열심히 도와주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 해외의료봉사단이 방문했던 캄보디아 프놈펜 지역 코미소 클리닉(센터장 : 김지훈 안드레아 신부)은 2017년부터 가톨릭학원의 사회복지법인의 도움으로 상시 진료소를 개소했다. 2022년에 신축 확장 이전을 완료하여 대규모 의료시설을 갖춘 이곳은 감기를 비롯한 열성질환, 피부질환, 영양부족 등의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많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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