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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내년 3월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행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빠르면 내년 3~4월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도입돼 시범 운영된다.

인천시는 자율자동차 시범운행을 위해 이달 중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의회에 상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구월, 송도, 영종, 인천국제공항 등 4개 지구 35㎞를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받은 바 있다.

시는 자율주행차 운행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에 제정하는 조례에 자율주행자동차 운송사업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여객운송사업 한정운수면허의 절차 및 기준,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담을 계획이다.

시는 하반기에 조례가 공포되면 시범운행지구인 송도국제도시에 셔틀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해 실증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되는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1대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실질적인 교통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선버스와의 연계 및 대체 방안도 추진한다. 또 2027년 융합형 레벨4+ 자율주행 상용화 기반을 목표로 설립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과 자율주행자동차 운영 활성화 협조 체계도 강화한다.

인천시, KADIF, 인천연구원과 상호 유기적인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천지역 자율주행 기술 및 산업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