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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 오사카행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체결함으로 장시간 출발이 지연됐다. 이에 승객 310명 중 204명이 출국하지 못했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향할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TW283편이 기체결함으로 11시간 뒤에야 출발했다.
이로 인해 승객 310명이 기내에 장시간 머물렀고 일부 승객들은 강하게 항의하며 여객기에서 내리게 해 달라고 요구했다.
항공사 측이 승객들을 대상으로 탑승을 이어갈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204명이 출국을 포기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공황장애 증상을 느끼며 기절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사과하는 한편 '보상기준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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