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수송동에 조성 중인 새들공원 허브숲 조감도. 군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내 중심에 시민들이 힐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46억여 원을 들여 수송동 새들공원 안에 새들허브숲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올해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원 조성지는 도심 안에 있고 군산예술의전당과 실내배드민턴장과 접해있어 많은 시민 이용이 예상된다.
군산시는 장기미집행 근린공원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행정절차를 이행했고, 산림청 국비를 확보하며 사업이 본격화 됐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새들공원 사유지 보상을 마치고, 2021년 새들허브숲 조성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이어 2022년 3월 기본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거쳤다.
주민의견을 토대로 새들공원 조성계획 변경 결정 등 관련 행정적인 절차를 마무리한 뒤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갔다.
새들허브숲에는 미세먼지 저감숲을 비롯해 어린이 숲놀이터, 잔디광장,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어린이들이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족단위 피크닉도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쉼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는 새들허브숲 조성으로 수송동 맘껏광장과 월명산 유아숲 체험장에 이어 아동친화도시를 표방하는 군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자연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들허브숲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다양한 삶의 질을 높이는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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