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12개 기업, 10개 과제가 선정되며 국비 13억원을 확보했다.
14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혁신적인 AI 솔루션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425억원의 예산으로 20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강원자치도에서는 12개 기업, 10개 과제가 선정, 국비 13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2021년 6건, 2022년 5건, 2023년 7건 등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는 수치로 글로벌, 의료, AI반도체, 소상공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주요 기업들의 과제를 살펴보면 지오비전(춘천)의 경우 레일 결함 자동분석 AI 솔루션 개발에 1억85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메타데이터 자동 생성 및 추천 솔루션을 개발하는 오투오(춘천)에는 1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원주세브란스병원은 AI 실시간 심혈관 정량분석 솔루션에 1억9100만원, 신우하이텍(원주)은 차량용 오일필터 이상 분류 AI솔루션 개발에 2억3500만원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AI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도내 기업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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