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역에 폭발물 의심 신고 가 접수돼 열차가 정상 운행을 중단했다.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시계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지하철역에 폭발물 의심 신고 가 접수돼 열차가 정상 운행을 중단했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2호선 구남역 양산방향 승강장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이를 발견한 역무원에 따르면 시계 초침, 전선, 액체가 연결된 물건이 철도 의자에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부산청 폭발물 처리반(EOD)와 군부대가 출동해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폭발물 의심 물건은 '소금물 전지시계'로 확인돼 오후 5시 현재 지하철은 운행을 재개했다.
한편 지난 14일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등 전국 공공기관 100여 곳을 상대로 폭탄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신고됐다. 이후 경찰은 부산대와 부산대병원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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